온열질환 주의보, 12시~17시 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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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주의보, 12시~17시 활동 자제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8.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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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65세 이상과 50대에서 많이 발생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때를 일컫는다. 폭염 일수가 많아지면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부터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7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온열질환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면서 해마다 7월 말에서 8월 초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 관계자는 지난달 29<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물 자주 마시기 12~오후 5시 활동 자제 챙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그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119로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체온을 상승시키는 음주는 자제하고,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용을 자제해야 한다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야외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작동한 지난 520일 이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지난 727일 기준 941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0명보다 131(16.1%)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7명이었다. 전체 온열질환 환자는 열탈진 49.2%, 열사병 21.5%, 열경련 18.1% 순으로 파악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79.5%), 실외(81.7%), 12~오후 5(49.1%), 65세 이상(28.3%)50(22.0%)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 장소로는 영·유아와 아동·청소년은 운동장, ··장년층은 실외작업장, 노인층은 논밭으로 나타났다. 직업군에선 단순노무 종사자(24.0%), 농림어업 숙련종사자(9.4%)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환경부의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2020)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은 노인, 만성질환자,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인구집단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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