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슬로라이프센터, ‘카페·숙박·먹거리’ 관광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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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슬로라이프센터, ‘카페·숙박·먹거리’ 관광 거점
  • 정명조 객원기자
  • 승인 2022.08.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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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2일 ‘마을 발효축제’ 추진

 

작년 1124, 적성면에 슬로라이프센터가 준공됐다.

슬로라이프센터는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마을이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마을을 넘어 권역이 하나의 생활권이자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터전 역할을 할 용도로 지어졌다. 적성슬로공동체권역은 적성 들()과 체계산, 체계산 출렁다리 그리고 섬진강이 흐르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준공 이후 운영 현황이 궁금해 기자는 지난 729, 슬로라이프센터 최흥석 사무장을 센터내 까페에서 만났다. 최흥석 사무장은 적성슬로공동체영농조합법인 사무장도 겸하고 있다. 최 사무장은 먼저 현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직원은 저와 김후성 청년사무장, 이렇게 2명입니다. 일손이 부족할 때 마을 주민들이 도와주시러 오세요. 업무는 주로 카페운영, 숙박관리, 체험활동 지원이구요. 저희 카페에는 5월에 1200, 6월에 1400, 7월에만 2000명 정도가 방문해주셨어요. 방문객 중 지역주민들이 60% 정도 되는데, 이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 도중에도 여러 주민이 다녀갔고, 아버지를 모시고 온 가족 모습도 보였다.

최홍석, 김후성 사무장
최홍석, 김후성 사무장

 

채계산이 보이는 숙박시설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떤 게 있는지 물었다.

두 분류로 발효체험과 목공미술체험이 있습니다. 발효체험은 수제맥주 체험(만드는 법/시음), 제빵체험(만드는 법/시식), 메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구요. 목공미술체험은 목각인형 색칠, 그림액자 만들기, 나무조명 만들기가 있습니다.”

이밖에 숙박시설도 완비돼 있는데 방이 3(12)이고 이용금액은 4인 기준 8만원이다. 성수기, 휴일 상관없이 숙박요금은 똑같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 물었다.

카페와 숙박은 지금처럼 유지를 해야죠.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농산물로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적성뜰 보리를 이용한 보리빵, 동계밤을 이용한 밤빵, 바로 옆 지내마을 연방죽의 연잎과 연근을 분말로 해 만든 빵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판매도 하지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슬로장터를 개설하고 온라인 판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권역사업 성패, ‘단합·역량강화

마지막으로 최 사무장은 권역사업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전국의 권역 사업을 한 지 20년 가까이 됐을 겁니다. 예산도 평균 40~60억원정도 지원했어요. 제가 나주 공무원 연수관에서 사무장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때 들은 건데, 전국에서 권역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대략 10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 좀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50개 정도이고, 그 외에 50개 정도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900개는 폐쇄 수준이구요. 어떻게 보면 사업 실패 수준인데, 여러 실패 요인이 있겠지만 제가 견학하며 봤던 성공 권역은 주민간에 단합이 잘되고 부족한 역량을 스스로 강화하여 운영을 잘해 성과를 내는 권역이었습니다.”

적성슬로라이프센터에서는 오는 10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마을 발효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제 맥주, , 장류 등 발효 식품을 맛보거나 배울 수 있고, 관람객은 섬진강 카누 체험도 가능하며 야외공연도 이뤄진다. 이곳을 포함해 순창 지역의 권역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적성슬로라이프센터에서는 채계산이 보인다.
적성슬로라이프센터에서 바라본 채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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