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은 강천산 휴게소 로컬푸드판매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금·토·일 주말을 이용해 9일 간 지역특산품인 블루베리 특판행사를 진행했다.
진흥원 유승철 주무관은 지난 2일 <열린순창>과 전화통화에서 “특판행사는 2019년부터 시작했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실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도로공사와 휴게소 측과 협의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진행했다”면서 “군내 블루베리 생산농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주무관은 이어 “강천산 휴게소 로컬푸드판매점에서는 매년 설과 추석, 가정의달 등에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연간 판매 우수상품 할인행사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판행사는 양 방향 휴게소에서 실시했는데, 확보한 물량이 부족해 조기에 완판하면서 2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블루베리 구매 고객에게 진흥원이 개발한 ‘옻식초’와 ‘고추장두릅장아찌’ 등을 증정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며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군내 농가의 농산물을 포함한 가공제품의 유통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강천산 휴게소 로컬푸드판매점은 현재 입점 농가수 95개소로 지난해 매출 9억원을 기록했다. 1개소 평균으로 치면 95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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