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의소 ‘어린이 물놀이’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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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의소 ‘어린이 물놀이’ 인기 만점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8.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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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의소, 6~7일 순창읍 일품공원 내 워터파크 운영
최영일 군수 “내년에는 워터파크 한 달 간 추진해 보겠다”
물놀이 하기 전에 몸 풀기~~
물놀이 하기 전에 몸 풀기~~
코 막고 입수~~
코 막고 입수~~

 

한낮 최고 기온이 34()까지 오른 지난 6일 오후 순창읍 일품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물놀이 워터파크에는 수많은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잊었다.

순창청년회의소(회장 강신환)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 간 어린이 물놀이 워터파크를 운영했다.

워터파크는 유아용, 유치원생용, 초등학생용으로 3개의 풀장을 각각 설치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각의 풀장 주변에는 청년회의소 회원과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자리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돌봤다.

이란성 쌍둥이 자녀 지안, 강천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은 한 청년 부부는 멀리 가지 않고 순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 정말 좋다면서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신나게 놀면서 더위를 잊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란성 쌍둥이 자녀 강천, 지안, 부부

 

순창이 고향인 남편끼리 친구 사이라는 젊은 엄마 세 명은 자녀들과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한 엄마는 저는 고향이 서울이고, 두 명은 다른 곳인데 남편끼리 친구라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사이 좋게도 모두 자녀가 둘씩인데, 학교에 가면 동창 학부모로 만나기도 한다고 웃었다.

“순창이 고향인 남편끼리 친구 사이”라는 젊은 엄마 세 명과 자녀들

 

오후 230분 무렵 최영일 군수는 워터파크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눴다.

최 군수는 군에서 워터파크를 추진하려고 알아봤더니, 풀장에 부모가 함께 들어가면 선거법상 기부 행위가 된다고 해서 못했다면서 다행히 청년회의소가 군민들을 위해 워터파크를 제공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어 군에서 워터파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내년에는 한 달간 운영해보겠다면서 더이상 쓸데없는 건물 짓는 것 말고, 이렇게 주민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많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군수와 강신환 회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청년회의소 회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신환 회장은 청년회의소가 예산 300만원을 들여서 이틀 간 워터파크를 순창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면서 부모들도 더위를 잊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저희가 청년회의소인데, 순창에 청년들이 없다면서 청년들이 순창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찾아서 활력 있는 순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모두 진행 요원이 되어 중간중간 10분 간 휴식, 물놀이 전 몸풀기, 아이스크림 먹기, 시원한 물 음용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돌보며 물놀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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