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전 고향 ‘복흥’ 주민들 국악으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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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전 고향 ‘복흥’ 주민들 국악으로 하나 돼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8.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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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작은도서관,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강연
판소리, 섬진강 서쪽 서편제와 동쪽 동편제 구분
고 박유전 명창이 태어난 복흥에서 의미있는 국악 공연·강연이 열렸다.
고 박유전 명창이 태어난 복흥에서 의미있는 국악 공연·강연이 열렸다.

 

서편제 창시자인 고 박유전 명창이 태어난 복흥에서 의미있는 국악 공연·강연이 열렸다.

복흥작은도서관(운영자 박진희)은 지난 12일 오후 1시 도서관에서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강연을 개최하고, 국악이 얼마나 멋지고 신명 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인지 보여줬다.

 

국악으로 하나 된 복흥 주민

어린이, ·중 학생, 명인·명창 공연

유희경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된 국악 공연·강연은 홍유경 학생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연주를 시작으로 홍진기 설장구 명인의 순창 포함 지역별 농악 특징 강연과 설장구 공연 홍세영 학생의 강산제 심청가 중 집이라고 대목 공연 강산제 이수자인 윤상호 명창의 고 박유전 명창 이야기와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공연 복흥 성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의 강산제 춘향가 중 사랑가 공연으로 2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힘껏 손뼉 치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무대에 선 공연자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시간을 흐를수록 누가 공연자고 누가 관객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국악으로 하나 된 복흥 주민의 모습을 연출했다.

▲ 홍유경(16) 학생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연주.
▲ 홍유경(16) 학생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연주.
▲ 홍세영(10) 학생이 강산제 심청가 중 집이라고 대목 공연
▲ 홍세영(10) 학생의 강산제 심청가 중 집이라고 대목 공연

 

 

사물놀이 1978년 시작

50년 이상 돼야 전통문화 인정

특히 복흥 추령마을에 터를 잡은 유희경·홍진기 부부와 세 자매 홍유경(정읍여중3)·홍유민(동산초6), 홍세영(동산초4) 가족은 공연에 총출동해 국악 가족의 힘을 선보였다.

홍진기 설장구 명인은 사물놀이가 옛날부터 있었을 것 같지만 꽹과리, , 장구, 북으로 연주하는 사물놀이는 1987년에 김덕수 선생님께서 처음 만드셨다김덕수 사물놀이패로 유명해졌지만, 우리나라 문화는 50년 이상이 돼야 전통문화재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사물놀이는 아직 전통문화는 아니다고 말했다. 홍진기 명인은 이어 50년이라는 기간도 사실은 사물놀이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경 사회자는 설장구는 서서 치는 장구가 아니라, 장구를 치는 사람들 중에 최고, 으뜸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윤상호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공연
▲ 홍진기 명인의 설장구 공연

 

서편제 창시자 강산 박유전 명창

박유전 명창 생가터 복흥 서마

윤상호 명창은 고 박유전 명창 이야기를 꺼내며 제가 가르치고 있는 홍세영 학생이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박유전 명창이 태어난 복흥 서마마을에서 태어났다박유전 명창 생가터를 잘 보존하고 전 세계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유전 명창의 호가 강산이에요. ‘강산제는 박유전 명창이 만드신 판소리 곡조입니다. 서편제는 후대 사람들이 섬진강 서쪽 판소리를 서편제, 동쪽 판소리를 동편제라고 구분한 거예요. 서편제 창시자 박유전 명창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를 뛰어넘는 위대한 예술가입니다. 박유전 명창을 탄생시킨 복흥 주민들은 자부심을 가지셔야 해요. 복흥 박유전 생가터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윤상호 명창은 이어 판소리 12개 바탕 중에서 현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다섯 바탕이 전승되고 있다“1835년에 태어난 박유전 명창이 만든 강산제 중에서는 지금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세 바탕이 전해지고 있고 그 중에서 심청가는 모든 명창들이 강산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윤상호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공연
▲ 윤상호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공연

 

400여 년 이어온 전통문화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자부심

윤상호 명창은 판소리는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로만 지정된 게 아니라 세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400여 년을 이어온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인 판소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희경 사회자는 공연이 끝난 후 복흥작은도서관에서 여름특집 강연을 제안하셔서 기획과 진행을 맡은 저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복흥 성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의 강산제 춘향가 중 사랑가 공연
▲ 복흥 성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의 강산제 춘향가 중 사랑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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