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백학기 시인이 지난 12일 순창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시선집 《삼류극장에서 2046》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는 순창문협이 주관하고 순창예총이 주최했다.
백학기 시인은 “순창 섬진강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순창 영화학교 진행 등으로 순창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영상을 통해 순창의 문화와 예술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예술인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백학기 씨는 198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1985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첫 시집 《나는 조국으로 가야겠다》를 출간한 이후 시, 소설,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배우와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주영상위 아시아 영화유치단장, 무주 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던 백학기 씨는 순창군 ‘섬진강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오는 10월 경천에서 개최될 영화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두 연인>, <공중 의자> 등을 직접 연출해온 박 감독은 현재 순창군 일대에서 영화 <이화중선>을 촬영하고 있다.(자료제공 한국문인협회 순창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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