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통주 유행 선도 역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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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통주 유행 선도 역할 지속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8.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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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양주 제조과정 수료생 14명 배출

최육상 기자 run63@openchang.com

 

군이 전통주 유행을 선도하는 역할을 올해도 톡톡히 이어가고 있다. 군은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주류 시장의 경향이 막걸리와 과실주 등 전통주로 옮겨가는 최근의 흐름에 앞장서고 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은 지난 714일부터 85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전통 가양주 제조 초급과정을 진행해 지난 11일 수료생 1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매년 전통주 제조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순창 전통주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지란지교 임숙주 대표와 비틀도가 이종동 대표를 전임강사로 초빙해 주조 원리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순창 백일주와 백설기로 만드는 이양주를 직접 빚어가며 가양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순창군 전통주는 지란지교가 2016년 대한민국 명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지란지교, 청화랑, 매화랑, 비틀45 등이 출품돼 높은 호응을 얻는 등 전통주 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진흥원은 전통가양주 제조과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 전통주의 위상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젊음의 거리라는 홍대에서 가장 즐겨 찾는 술이 순창의 전통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요즘의 주류 문화가 화학소주와 맥주에서 멋과 예를 중시하는 전통주로 변하고 있어 순창군이 전통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력양성과 창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엠지(M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지(Z)세대를 통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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