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봉곡마을 출생, 구림초·중 졸업
구림 출신 강해원(57) 전북도청 자치행정과장이 지난 8일 환경녹지국장으로 승진했다.
강해원 신임국장은 구림초-구림중-전주 해성고-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강 신임국장은 1992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북도청 노인장애인과장과 농식품산업과장, 김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구림 봉곡마을 한 주민은 지난 16일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강해원 국장과는)어렸을 때 한마을에서 살며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다”면서 “우리가 보릿고개 세대여서 정말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프게 살았던 기억이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 주민은 이어 “그 땐 구림 동산과 자연이 놀이터여서 간첩놀이, 자치기, 썰매타기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이렇게 구림을 빛낸 인물이 돼 줘서 자랑스럽다“면서 “강해원 국장 어머님이 현재 봉곡마을에 생존해 계시고, 큰누나도 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강해원 신임국장은 지난 16일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순창에 계신 어머니는 엊그제 뵙고 왔다”며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승진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강 국장은 “2024년 12월말까지 2년 반 가량 남은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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