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신수영 사무국장(순창마을학교)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이사장 설정환)은 지난해에 이어 순창군 공모사업인 ‘생활속 문화예술 작은강좌’ 운영단체 중 하나로 선정되어 오는 8월 26일부터 5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치유’를 주제로 △마음을 찾아가는 여행 △텃밭에서 마음을 나누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 △삶이 깃든 공간이야기 △가을밤, 음악을 그리다 등 지역 강사 5분을 모시고 지역주민들과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참여 주민들의 요청으로 올해는 ‘책과 노니는 사랑방’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책과 관련이 깊은 5분의 강사를 모시고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순창마을학교 관계자는 “점점 디지털화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우리가 책을 통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지켜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강좌를 위해 강사를 섭외하면서 우리 순창이 훌륭한 문학 작가들을 품고 있는 감성이 풍부한 지역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첫 강좌는 8월 26일 ‘우리영화만들자’ 대표이자 ‘길거리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연님을 모시고 진행한다. 이후 강좌는 11월까지 4회에 걸쳐 다양한 문학 분야 작가들을 모시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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