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사랑상품권, 월 100만원 구매한도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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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사랑상품권, 월 100만원 구매한도 증액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9.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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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지류·카드·모바일 상품권 10% 할인 동일 적용
16일까지 지류 상품권 50만원 한도 10% 특별할인 판매

 

순창사랑상품권의 월 구매한도가 오는 19일부터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되며, 종이(지류카드·모바일 상품권 할인율 모두 10%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류 상품권은 현재 5%만 할인돼 카드·모바일 상품권 할인율 10%보다 낮은 상태다.

또한 군은, 추석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종이 상품권의 경우 5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율 10%를 특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다만, 지류 상품권의 구매한도는 월 20만원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오는 16일까지 특별 할인 판매되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20만원 이상 지류 상품권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10월에 20만원 한도 내에서 다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류 상품권 10% 특별할인

경제적 부담 덜기 위한 조치

군은 추석맞이 순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순창사랑상품권은 농·축협, 신협, 우체국 등 판매대행점 25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별로 모바일, 카드, 종이형 상품권을 합산해 현재 50만원까지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며, 19일 이후부터는 100만원으로 구매한도가 늘어난다. 순창사랑상품권은 군내 11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최영일 군수의 공약 사항에 따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18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개인당 구매한도도 기존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해 연간 500만원이던 1인당 구매한도를 120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효용가치를 체감하고 있고, 군민들의 호응도도 높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상품권통합시스템을 통해 상시 점검을 실시하면서 순창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이나 환전 과다 대상업소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역화폐 국비지원 8%4%0%?

정부지역화폐 국비지원 않겠다

군청 경제교통과 강은미 지역경제담당은 지난 1<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순창사랑상품권 같은 지역화폐를 발행할 때 국비가 지원돼 왔는데, 처음에는 8%를 지원해 주다가 올해부터 4%로 지원비율을 낮추더니 급기야 오늘(1) 아침 뉴스를 보니까 정부에서 지역화폐 국비지원을 아예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렇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 같은 정부의 방침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지역 화폐 국비 지원 여부는 경과를 조금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정부가 인구소멸지역에 내몰린 순창군 같은 지역의 현실을 정말 모르고 대책 없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지역화폐의 효용성은 전국적으로 이미 검증된 사안인데, 현 야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처음으로 도입한 데 대한 거부감을 애먼 지역에 전가시키며 피해를 주고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발효소스토굴 등 관광상품권 운영

강천산 입장권 연계 상품권도 추진

한편,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고추장민속마을 내에서 관광상품권 발행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군청 문화관광과 강신엽 관광마케팅담당은 지난 1<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관광상품권 시범운영은 민속마을 내 발효소스토굴과 푸드사이언스관을 방문하는 관강객이 입장권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절반(50%)을 관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지난 7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한 달 정도 운영 현황을 보면 500만원가량의 관광상품권이 발행됐고, 이 중 50%정도가 민속마을 내 장류 판매 업체나 농특산물직판장, 순창맛집 식당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강신엽 담당은 관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상가에는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올해말까지 9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입장권을 무인기기에 입력하면 소액 관광상품권 금액이 새겨져 나오는 체계인데, 향후 소액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발행해서 군내 상품권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미 담당은 이어 순창사랑상품권과 관련한 최영일 군수님의 공약 이행 의지가 워낙 확고하셔서 국비지원이 준 만큼 군비가 추가되더라도 다양한 상품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설명을 이었다.

강천산, 용궐산, 채계산 등 군내 관광명소에서 입장권과 연계된 상품권 발행도 추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강천산 입장료가 외지인의 경우 현재 13000원인데, 5000원으로 입장료는 높이는 대신, 2000원은 소액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이 있어요. 외부 관광객들이 군내에서 소액상품권을 사용하며 추가로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입니다.”

지류 상품권 10% 할인율과 월 구매한도 100만원 증액 소식을 들은 한 주민은 돈이 없어서 상품권을 많이 못 쓰는 거지, 많이 할인해 주면 우리 같은 주민은 시장에서도 사용하고 그래서 상인도 좋고 주민도 좋다면서 큰 건물은 이제 그만 짓고, 이렇게 서민들이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신경 써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200만원 지급

한편, 군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억 원의 예산을 세웠다. 집합금지, 영업시간제한, 시설인원제한 조치 등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체당 손실보전금 200만 원을 지급하기 위해 순창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최근 개정하고, 신청 절차를 거쳐 올해 안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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