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축제에서 다시 만나요”
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이훈도) ‘2022년 동호인 상설공연’ 8번째 마지막 공연이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순창읍중앙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풍산산울림장구난타(이훈도 회장 부부), 플루트·기타(김명신 가족), 통기타(정봉남), 색소폰(이택렬 부자), 플룻리스트(나리), 밴드(동네사람들) 순으로 진행됐다.
7시 50분 무렵,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관객들은 우산을 쓰고 공연에 집중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밴드 ‘동네사람들’은 “어쩌다 보니 ‘흠뻑 쇼’를 하게 됐다”며 “끝까지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인사했다.
공연은 관객석 한가운데 자리를 잡은 순창여중 2학년 학생 6명이 쏟아내는 함성과 박수로 달아올랐고, 순창고 학생들 수십 명도 합류하며 더욱 뜨거워졌다.
유선경 사무국장은 “‘가족 동호회’ 개념으로 꾸민 공연이 빗속에서도 가족과 이웃과 즐겁게 진행됐다”며 “다음달 장류축제에서 다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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