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농촌학교 살리기 학부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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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농촌학교 살리기 학부모 간담회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9.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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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동산초 ‘전북농촌유학 학교’ 지정 주목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는 지난 19일 순창군의회 위원회실에서 농촌 학교 살리기 학부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군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학교별 운영위원 1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복흥 동산초등학교(교장 허인석)전북 농촌유학 학교로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초등학생을 유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상황에서 개최된 간담회여서 향후 이들의 정책 실천이 주목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83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전남을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농촌유학 대상 지역이 올해 10월부터 전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9대 순창군의회 개원 이후 농업인 관련 단체, 소상공인 단체에 이어 세 번째로 가진 간담회는 농촌학교 살리기를 통해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들이 주로 논의됐다.

신정이 의장은 이날 건의된 안건에 대해서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오수환 행정복지위원장은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순창교육의 미래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학교운영협의회 김종덕 회장은 농촌 학교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순창군의회에 감사하다면서 배움을 희망하는 순창 학생들이 차별이나 불편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순창군의회가 지속적으로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유학은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 2학년까지 유학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해 신규 거주지 3곳을 만들고, 교환학생 제도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순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북형 농촌유학 정착을 위해서 유학생과 가족이 거주할 공간에 대한 만족도 유의(서울-전남 간 농촌유학에서 민원사항이 가장 많음) 원주민 학생들의 상실감을 지원할 방안 마련 필요 지자체 협력 및 농촌유학 전담 인력 필요 - 특히 전남과 같이 농가/주택 발굴을 학교에서 전담할 경우 참여할 학교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됨(지자체와의 공동운영 필수) 등을 제시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학기에 총 223명이 농촌유학을 떠났는데, 이는 지난해 81명에서 2.6배 증가한 수치이며, 이 중에서 159(71.3%)2학기에도 농촌유학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높은 농촌유학 만족도를 바탕으로 농촌유학 전국확대, 테마가 있는 농촌유학 등 사업 확대를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창군의회가 순창군과 어떤 협의를 거쳐 순창의 농촌 학교 살리기 정책을 추진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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