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수목원 버섯농장 김정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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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수목원 버섯농장 김정숙 대표
  • 박정민 학생기자
  • 승인 2022.09.21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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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한가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취재

박정민·김규현·서정윤·설태혁·권용준 기자 (순창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기자단이 김정숙 대표를 취재하고 있다.

 

202291일 순창초등학교 6학년 1반 기자단 박정민, 김규현, 서정윤, 설태혁, 권용준 기자들이 순창 한가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취재하였다.

기자들은 버섯을 직접 키워서 판매하는 순창수목원 버섯농장 김정숙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김정숙 대표는 순창수목원에서 일하며 버섯도 판매하고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버섯 체험 교육도 맡고 있다. 김정숙 대표는 나무에서 버섯을 어떻게 키우는지부터 설명했다.

얘가, 이제 종균이 몸(나무몸통)으로 다 퍼져야 할 거 아니야, 그러면 이거를 메워서 이렇게 굴려줘요. 굴려줬다가 시간이 지나면 나무를 다시 이렇게 세워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일급수 친환경으로 물 관리를 해줘야 돼요. 그 이듬해 1년 반이 되면은 버섯이 나오는 거예요.”

 

: 혹시 하시면서 힘들었던 적 있으신가요?

: “힘들지만 버섯을 좋아하니까 재미있어요.”

 

: 행사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으신가요?

: “버섯이 무거워요. 이렇게 하나하나 다 볼봐야 하니까 그게 힘들어요. 하지만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버섯이 나와 봐요, 너무 예뻐요, 그거에 반하는 거예요. 예쁘게 생산해서 고객에게 나가면 고객도, 저도 좋아요. ‘맛있게 먹었어요할 때 좋죠. 또 돈도 들어오고요.”

 

: 버섯은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 “5도에서 8도 정도 기온을 맞춰놓고 깨끗한 환경에서 기르는 거예요. 온도와 습도를 다 맞춰줘야 하고 환기도 시켜줘야 해요.”

 

: 이 버섯으로 차도 만들 수 있는 건가요?

: “말린 버섯을 프라이팬 약한 불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면서 살짝 볶으면 돼요. 너무 센 불에 하면 타버리니까 조심해야죠. 물을 끓여 먹으면 작두콩 알죠? 그 차 색깔 같고 맛도 구수해요.”

 

: 어떻게 판매하시는 건가요?

: “바구니로도 팔고, (40cm 정도 되는) 이건 선물용 버섯인데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싸게 파는 거예요. 선물은 예뻐야 되고, 집에서 먹을 거니까 굳이 비싼 거 살 필요도 없어요. 그리고 이 버섯은 종이컵에 딱 걸칠 정도만 자라면 돼요.”

 

: 버섯을 키우게 된 계기가 언제인가요?

: “대학 다닐 때까지는 사업만 한다고 했었어요. 사업을 하다가 버섯에 반해서 키우게 됐어요. 버섯을 전공했기 때문에 강의도 나가고 체험도 하고 또 버섯 연구회 회장도 하고 있어요. 버섯 농사를 본격적으로 한 지는 5년이 넘었어요.”

순창수목원 김정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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