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사 주차장 공사 영향? 천변주차장 산책로까지 차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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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사 주차장 공사 영향? 천변주차장 산책로까지 차가 점령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2.09.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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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원 들여 임대 조성한 임시주차장은 주차 공간 남아

군이 청사 뒤편에 우수저류시설 공사를 하며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군청 건너편에 땅을 임대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때문일까? 걷기가 힘들어서일까? 지난 19, 청사 앞 천변주차장에 주민들이 걷기 위해 조성해 놓은 산책로에까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같은 시각 군청이 임대한 임시주차장에는 곳곳에 빈 자리가 있었다. 천변주차장은 주차라인이 정해져 있다.

군은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해 내년 228일까지 1400여만원을 들여 부지를 임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한 주민은 예산 들여 산책로 만들어 놓고 주차해놓으면 어떻게 하냐. 사고 위험도 있다. 이렇게 군 청사 앞 주차장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군내 어딘들 주차 단속이 되겠냐군청 공무원 차량인지 민원인(주민) 차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시주차장까지 돈 들여 만들어 놓고 여기에 주차할거면 돈 낭비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군 청사나 보건의료원 주차 문제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청 민원실 앞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에 군 공무원이나 군 의원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정작 민원을 위해 군청을 찾은 주민은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은 직원 전체 메일로 민원인 주차공간에 직원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안내하기도 했고, 현재도 주기적으로 안내 메일 등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옛 우시장 부지를 직원들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지적을 받기도 했었다. , 당시 여성우선주차구역에 주차했던 보건의료원 간부 공무원은 최근까지도 여성 우선 주차장이나 응급차량 주차 공간 등에 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주민은 직원이나 간부공무원도 당연히 주차를 해야겠지만, 민원인 주차장이나 배려를 위한 주차 공간 등은 주민을 위해 남겨둬야 하는 것 아니냐지적해도 그때뿐 계속 반복되는 문제인데, 군수가 대책을 세워 제대로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 지난 19일, 군청 앞 천변주차장에 차량들이 산책로까지 주차했다.

 

 

▲ 같은 시각 군이 조성한 인근 임시주차장은 주차공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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