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덫에 걸린 개’ '동물농장' 촬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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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덫에 걸린 개’ '동물농장' 촬영, 구조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9.28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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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계에서 뒷발 오른쪽에 걸린 을 매단 채 고통스럽게 주변을 돌아다니던 개가 나타났다. 이를 처음 목격한 동계주민은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어 에스비에스 <동물농장>에 제보했다.

<동물농장> 팀은 곧바로 순창으로 출동해 사연을 취재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2~3일 간 취재와 촬영을 하던 <동물농장> 촬영팀은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 요청하고 지난 23일 오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 11시경 순창에 도착한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울타리를 쳐서 덫을 매단 개를 유인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불법포획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해요

구조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첫 제보 주민은 포획된 유기견은 광주 동물병원으로 이송해서 치료할 예정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민은 동물이 무슨 죄가 있다고 불법포획물을 설치해 고통을 줘야 하냐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 순창에도 덫이나 올무, 그물 등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하려고 많이 설치했어요. 군에서 집중 단속을 하고, 주민들에게 불법포획근절을 확실하게 알려야 해요. 이같은 잔인한 행위는 당연히 없어져야 해요. 불법포획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해요.”

 

동물자유연대는 울타리를 설치해 덫에 걸린 개를 구조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울타리를 설치해 덫에 걸린 개를 구조했다.
개를 구조하고 다리에 걸렸던 덫을 제거했다.
개를 구조하고 다리에 걸렸던 덫을 제거했다.

 

<동물농장> 87풍산 피부병 개방송

한편, <동물농장>은 풍산 향가리 섬진강 자전거도로에서 피부병에 걸린 채 살아가는 처참한 몰골의 강아지 네 마리의 사연을 지난 87일 방송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 네 마리가 3개월 넘게 산책로 양봉장을 떠나지 않고, 자전거도로 위에서 닥치는 대로 주워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사연을 전했다. 네 마리 강아지들은 눈으로 보기에도 심각한 피부병에 걸려 있었는데, 방송은 다행히 모두 구조되는 장면을 보여주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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