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군수, “귀농귀촌인은 순창군민입니다”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비상대책위원장 권태옥)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순창군장애인체육관에서 ‘귀농귀촌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어울림한마당은 11개 읍·면 귀농귀촌인들이 300여 명 참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박철수 구림면지회장이 이끄는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사전공연으로 열린 후 시작된 어울림한마당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환영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즐거운 공연과 게임, 경품 추첨 등으로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발전과 인구증가에 도움을 준 공로로 조은영(동계), 최명자(유등), 최인수(풍산), 박탱자(쌍치), 차건희(구림), 이수종(구림) 귀농귀촌인에게 표창패를 직접 수여했다. 최 군수는 “귀농귀촌인은 모두 순창군민입니다”라고 강조한 후,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순창에 왔다가 다시 순창을 떠나가신 분들의 사연을 전수조사하고 있는데, 귀농귀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옥 위원장은 “귀농귀촌인이 앞장서서 살기 좋은 순창, 인구가 증가하는 순창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행사장 양쪽 벽면에는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은 하나이다. 서로 화합하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고!”. “귀농귀촌인은 순창의 경쟁력입니다. 제2의 고향 순창에서 찐하게 사랑합시다!”라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 눈길을 끌었다.
한 주민은 “귀농귀촌인끼리 이렇게 모이니까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 하루는 내고향 순창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늘 약 300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코로나 때문에 음식을 거창하게 차릴 수는 없어서 간단한 간식를 준비했고, 대신 경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