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희)이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농협몰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순창 참두릅 장아찌와 국내산 100% 고춧가루 제품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판매했다.
조공은 지난 7월 20일 공영홈쇼핑 방송에서 순창 참두릅 장아찌 9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고춧가루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출하하고 있다.
조공에서 생산하는 참두릅 장아찌는 고추장민속마을 제조업체와 3년 간의 개발 연구를 거쳐 탄생했다. 조공 관계자는 “‘고기와 잘 어우러진 참두릅 장아찌’는 야외 캠핑족을 겨냥해 한식 간장을 기본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명이나물을 대체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순창군 농산물을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등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생산하면서 잉여농산물 판매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공은 9월 27일 기준 매출 180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48억가량이 늘었다”며 “올해는 대형마트 매출액 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억원가량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조공이 제품화한 가공제품은 딸기와 사과를 동결건조한 유아 과자 ‘안녕, 나는 딸기얌’·‘안녕 나는 사과얌’과 동계지역에서 생산되는 밤을 활용한 ‘옥광 맛밤’ 등이 있다. 해당 제품의 매출액은 올 연말까지 4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고, 내년에는 참두릅을 원료로 한 부각 제품과 고구마 말랭이, 사과즙 등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유광희 대표이사는 “군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잉여농산물들을 활용해 상품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해당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시름을 최대한 덜어주고자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