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신수영 사무국장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이사장 설정환)은 지난해 학교-마을협력형 사업으로 적성초 동시집 <강낭콩 방귀뀐 날>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도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마을공동체 연계 미디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8·9일 1박 2일 동안 유등나루터권역과 유촌·유천 마을 일대에서 가족이 함께 탐방하고 지도를 제작해 미디어로 알리는 가족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순창마을학교 관계자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미디어를 통한 건전하고 긍정적인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마을학교 관계자는 “연령에 제한 없이 무분별하게 퍼져 아동청소년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미디어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미디어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미디어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단체 상담과 마을 탐방을 통해 직접 미디어를 제작하는 활동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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