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읍민의 날 행사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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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읍민의 날 행사 ‘북적북적’
  • 정명조 객원기자
  • 승인 2022.10.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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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 즐기며 행복한 잔치 열어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일품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많은 읍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기념식, 점심식사, 다양한 공연, 주민노래자랑, 경품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별 이장·자원봉사자 음식 장만

주무대 가기 전 보이는 여러 천막에서 면민의 날과 마찬가지로 각 마을별로 손수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주민들에게 제공됐는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순창읍은 10개팀(도실팀, 객사팀, 벚꽃길팀, 동서남북팀, 터미널팀, 대동산팀, 아미산팀, 경천팀, 귀래정팀, 옥천골팀)으로 나뉘어 식사와 음료를 나눴다.

음식 장만으로 분주한 강삼채 이장(서은마을)음식을 이렇게 마을별로 손수 장만하고 또 주민들에게 대접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기자 질문에 이장들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준비를 많이 했죠. 그런데 힘든 것보다 예전에 비해 인원이 많이 줄어 좀 그래요. 옛날에는 진짜 큰 잔치였는데...”라며 인구감소에 대한 걱정을 말했다.

 

무료 나눔과 신나는 공연, 경품추첨

마을 천막 건너편에서는 무료 생맥주, 무료 팝콘, 무료 막걸리도 있었고 그밖에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줄을 서서 팝콘을 받은 순창중앙초 6학년 김나윤, 김세인 학생은 “3년 전에 열렸던 읍민의 날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번 읍민의 날은 날씨도 좋고 너무 즐겁고 재밌어요라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무대에서는 마술, 장구, 초대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됐고 읍민들 노래경연도 이어졌다. 그리고 대망의 경품추첨이 시작됐는데, 참여자 모두 본인이 뽑히길 기대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날 자전거를 받은 한 주민은 , 너무 기뻐요. 저한테 이런 행운이 들어올지 몰랐거든요. 살면서 이렇게 당첨된 게 처음이에요라며 대상이라도 당첨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망의 대상 추첨이 끝나고 주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3년 만에 열린 행사이기에 그런지 참여한 주민들의 얼굴에는 생기와 웃음이 활짝 폈다.

 

최영일 군수, 쌀값폭락 대안 약속

한편, 최영일 군수는 기념사에서 성심을 다해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경천과 양지천의 군민 친수 공간화,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빠른 지원, 농민들의 마음에 멍을 들게 한 쌀값폭락에 대한 군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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