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 조계문, 애향장 노형욱, 효열장 김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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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 조계문, 애향장 노형욱, 효열장 김순남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0.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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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장’ 선정, 장류축제 개막식에서 시상
왼쪽부터 군민의 장 △문화장 조계문(82세) △애향장 노형욱(60세) △효열장 김순남(60세) 수상자.
왼쪽부터 군민의 장 △문화장 조계문(82세) △애향장 노형욱(60세) △효열장 김순남(60세) 수상자.

 

군이 지난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장 조계문(82세) △애향장 노형욱(60세) △효열장 김순남(60세)  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문화장 수상자 조계문 씨는 29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유등면장·풍산면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재양성을 위해 풍산면장학회 설립, 유등·풍산면민회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퇴임 후 순창국악원 사무국장·부지부장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순창국악원장으로 재직하며 순창출신 5대명창 추모공연, 읍면 농악경연대회를 비롯해 국악원 강좌 운영 등 순창국악 교육과 국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자 노형욱 씨는 기획예산부처에 오래 몸담은 공직자 출신으로 국무조정실장·국토교통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국가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였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순창메주공장 건립, 노후설계 교육 유치 등 군에서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검토·조언으로 장수·발효산업이 활성화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최근에는 국도 21호선(밤재터널) ·포장사업, 국지도 55호선 확장사업의 조기 추진에도 도움을 주어 군민과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였다.

효열장 수상자 김순남 씨는 결혼 후 부부가 객지에서 생활하다가 시부모 봉양을 위해 1995년 귀농해 몸이 불편한 시동생을 함께 돌보며 현재까지 군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의 식사를 매 끼니마다 챙기고, 전동차에 모시고 매일 산책을 돕는 등 지극 봉양하면서도 딸기 하우스 재배와 농사일도 부지런히 하면서 지극한 효심과 열정적인 삶이 귀감이 됐다.

군민의 장 수상자 3명에게는 지난 14일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에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영일 군수가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세 분에게 군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면서 그 동안 애써주신 대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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