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용미생물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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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유용미생물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0.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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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림농업법인·에코비즈넷에 각각 이전

농업기술센터가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농업유용미생물 특허(통상실시권)를 민간 기업인 농자재 제조회사 에코드림농업회사법인에코비즈넷’ 2개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지난 12일 각각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특허기술은 식물병원균에 대한 방제 효과를 가지는 버크홀데리아 테리토리(SCAT001) 및 이를 포함하는 식물병방제제에 대한 것이다. 기술 이전된 특허 미생물인 버크홀데리아균은 농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고추 탄저병균, 청고병균, 검은무늬병균, 잿빛곰팡이병균, 시들음병균, 인삼균핵병균, 감귤점무늬병균에 대해 30% 이상의 억제 활성을 나타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에 특허균을 시험 보급해 고추청고병 예방과 치료 효과에 대해 실증 실험하고, 병해 방제제로써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에코드림농업회사법인과 에코비즈넷은 유기농자재와 같은 다양한 미생물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농업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크홀데리아 균주는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해 2021년 특허 등록을 마쳤다. 고추 청고병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작물 곰팡이병인 딸기 잿빛곰팡이병, 토마토 시들음병 등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다양한 병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봄부터 8월말까지 버크홀데리아 균주를 250배액으로 관주 처리하고, 이미 병이 든 농작물에는 50배액으로 희석, 처리해 작물이 회복하도록 연구하며 성과를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7월 농업유용미생물 배양실을 개소하고 농업용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과 축산용 유산균을 보급하면서 지금까지 총 40톤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진영무 소장은 이번에 이전한 특허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농업인들이 사용하게 된다면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농업환경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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