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지상사진전 순창사진동우회
김종수
① 향가리 향가 일출 전경. 이른 새벽 순결한 빛이 생겨나 반반하고 깨끗한 수면을 깨우니 한 폭의 수채화가 그윽하다
정우곤
② 강천산 가는 길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가 줄을 이어 붉은 단풍으로 지붕을 얹으니, 마치 터널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김래진
③ 공생 코스모스와 벌…저 둘처럼 우리도, 가슴을 터버리고 그저 온 몸으로 서로를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남융희
④ 여유 고창 학원농장. 마치 소금을 흩뿌려놓은 듯 메밀꽃 가득한 하얀 들녘이 눈부시다.
전은신
⑤ 장류의 시작 누렇게 익은 콩밭 너머에 자리한 거목이 기품있다. 저 콩밭이 일궈낼 우리 콩이 어떤 기품있는 장인의 손을 거치게 되면, 비로소 순창의 명품장류가 탄생하게 된다.
정윤열
⑥ 순천만 일몰 물이 빠진 후 갯벌 언덕사이로 굽이굽이 생겨난 물길을 따라 한가롭게 지나가는 배가 이채롭다.
정은숙
⑦ 꿈의 여행 유럽 크르주여행길에서…탁 트인 바다풍경이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의 가슴까지 뻥 뚫리게 한다.
한창희
⑧ 고례마을 금과면 고례리 소나무 군락지. 황금들판 너머 안개 속에 마치 소나무 섬 하나가 떠있는 듯 신비롭다.
황경부
⑨ 암반덕이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 일출전경. 구름도 넘기를 포기해버린 고산준령 너머 높은 곳에 어떤 웅대한 기운이 자리하고 있어, 광활한 하늘마저 빛으로 휘어 감으며 태동이 임박했음을 알리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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