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온 제2의 고향 순창읍내에서 황금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금화 원장이 제15회 전북미용예술경연대회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황금화 원장은 지난 10월 17일·18일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치러진 경연대회에 순창군민 최초로 참석해 이 같은 쾌거를 거뒀다.
황금화 원장은 지난 24일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한두 달 전에 이번 경연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공모전 출품 작품을 준비했고, 경연대회 당일에는 2가지 스타일을 놓고 즉석에서 작업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평가를 거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도내에서 이런 대회가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더 일찍 도전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순창군 미용인으로서 첫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으니까 더욱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황금화 원장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특별전시실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당시 황금화 원장은 작가 자격으로 재단법인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가 지원하는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돼 전시회를 열었다. 전북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도내 시각 분야 신진 작가와 경력단절 예술가에게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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