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사 경내에 자리한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지인과 함께 강천산을 찾아갔습니다. 강천산 군데군데 서둘러 온 단풍이 울긋불긋 자태를 뽐냈습니다.
그런데, 늘 오가던 강천사 경내를 들어갔다가, 뜻밖의 감나무와 마주했습니다. 모양은 분명히 대봉인데, 나무 전체에 무수하게 달린 감은 올망졸망했습니다.
한 주민은 “주지 스님이 감을 따지 말고 까치밥으로 남겨 놓으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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