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상태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열린순창
  • 승인 2022.11.09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예방백신, 치료제 없어 평균 18.5%의 치명률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진료해야

 

군은 지역주민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알리기 위해 읍·14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야생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요즘 농작물 수확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 진드기 유충에 사람이 물린 후 1~3주 이내로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가피(검은 딱지)가 관찰된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걸리게 되는 열성 질환이다. 보통 4~15일 잠복기를 거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구역질,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가 섞인 소변과 대변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평균 18.5%의 치명률을 나타내기 때문에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즉시 옷은 세탁하고 샤워·목욕 등의 위생관리가 꼭 필요하다.

농작업,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소화기증상 등이 보이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자료제공 보건사업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고창인 조합장이 복귀하면 순정축협 정상화가 불가한 이유
  • 발바닥 교육(31) 식판(食板)을 들기가 힘들다
  • 순정축협 노조, 돌아가며 순창·정읍서 1인 시위
  • 풍산추모공원 공동 대책위원장의 가을 단풍
  • 순창친환경연합(영) 서울에서 ‘논학교’ 진행
  • 아동행복수당 7세~17세 지급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