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농장 포함 26만8000여수 살처분

유등면내 한 양계농장에서 조류독감(AI)이 발생하며 26만8000여 수의 닭을 살처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가 의심농장에 방문해 시료를 채취했고, 이튿날 오전 8시, 군에 에이치(H)5형(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을 통보했다.
확진이 통보됨에 따라 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일 동안 군내 가금농장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발생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2개소 등을 설치하고 근무를 실시하며 방역차를 활용해 지속적인 소독과 석회수 살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류독감이 발생하며 발생농장과 관리구역(발생농장에서 500미터 내) 내 농장의 닭 26만8000여수를 지난 6일 모두 살처분 완료했다.
최영일 군수도 확진 판정 직후 현장 초소에 방문해 현황 설명을 듣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발생농장 주변 방역본부 진입금지 통제선 3개소를 설치하고 오는 28일까지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발생농장 주변 가금농장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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