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예술인마을 입주작가 양은정·오종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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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예술인마을 입주작가 양은정·오종은 초대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1.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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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미술관에서 12월 31일까지 작품 35점 전시

 

섬진강 예술인마을 입주작가 초대전 보이지 않는 세계가 지난 111일 시작해 1231일까지 섬진강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초대전에는 양은정, 오종은 두 작가의 서양화 작품 등 3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양은정, 순창미술발전소 대표

오종은, 회화·설치미술 전문가

양은정 작가는 2020년 순창미술발전소 대표로 49명의 작가와 함께 우리동네 공공미술 사업을 완성했고, 현재는 섬진강 예술인 마을 입주작가로 다양한 마을사업과 디카시집(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시를 엮은 시집) 발간 등 섬진강 일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만들기 작업에 힘쓰고 있다. 초대전에는 발효의 찬란한 신비로운 빛깔을 오방색의 화려함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항아리로 표현한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오종은 작가는 회화·설치미술 전문 작가로서 2019지극히 사적이고 부질없는 것에 대하여’ 2018프레이 투 헤븐(Pray to Heaven)·천국에 기도해라는 개인전을 개최했었다. 2022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미술교류전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아트 캐피털 살롱 꽁바레죵 2022’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은정 작가는 지난 5일 오후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지금 전시장에 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이 오셔서 작품 설명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오전에는 교사 인문학 동아리에서 찾아오셔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이어 예술인 마을에 현재 작가 6명이 입주해 있는데, 섬진강 미술관에서 입주작가 1명 또는 2, 이렇게 작품 전시회를 계속 전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일 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과 혼이 담긴 작품을 선보여준 두 작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군민들께서도 섬진강 미술관에서 새로운 예술세계를 감상하고 삶의 활력을 얻길 바라며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섬진강 예술인마을 조성·운영

젊고 생동감 있는 작가 수혈

한편, 군은 시골마을에 점차 젊은 청년들이 사라지고 성장동력이 약해지면서 외부의 젊고 생동감 있는 작가를 수혈해 마을에 생기를 더하고 지역민이 문화예술에 좀 더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지난해 예술인 마을을 조성했다. 현재 예술인 마을에는 6명의 작가가 입주해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예술인 마을은 앞쪽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1.5km에 걸쳐 기암괴석이 놓여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면서 올해 4월에 새롭게 조성된 섬진강 미술관은 군민들에게 문화활력소 역할을 하고 순창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쌓인 피로감을 씻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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