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박진숙)는 지난 12일 풍산면 다목적체육관에서 군내 4개(순창, 풍산, 구림한사랑, 복흥온누리)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과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종사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체육대회에서는 품행이 바른 아동 12명에게 표창장을 시상했다. △군수상 최하영, 박건도, 김상현, 서호민 학생 △군의장상 신지민, 신윤이, 임지은, 김덕현 학생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상 오다봄, 서은지, 이영은, 장세환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대형풍선을 옮겨라, 볼풀공 넣기 경기, 낙하산 경기, 줄다리기, 터널 통과하기, 협동 양탄자, 계주, 쥐와 고양이 놀이 등 협동심을 발휘하면서 다양한 종목을 즐겼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박진숙 연합회장은 소감을 전했다.

“순창군 지역아동센터 모든 친구들이 만날 수 있는 연합체육대회에서 매년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니 반갑고, 아이들끼리도 서로 친근감 있게 인사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아이들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갖고 있던 학업 스트레스와 친구 관계에서 오는 고민을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뛰고, 움직이면서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 흐뭇합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최영일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명조 객원기자 man_fist@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