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민회, 전국농민대회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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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농민회, 전국농민대회 상경 투쟁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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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윤석열 심판”
오은미 “농민을 벼랑으로 떠미는 정부”

 

순창군농민회(회장 남궁단) 회원 23명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며 상경 투쟁을 벌였다.

농민의길(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화경농업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마늘생산지협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이 주관한 농민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농민들은 쌀값은 농민값이다!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보장하라!”, “쌀값 보장! 윤석열 심판!”, “폭등한 농업생산비 대책 촉구”, “생산비 보장! 농가 부채 해결!”를 외치며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생산비 보장! 농가 부채 해결!”

농민들 농업예산 5% 확대촉구

농민들은 농업예산 5% 확대 쌀 저율관세 할당물량(TRQ) 수입 금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수요량보다 3% 이상 초과생산되거나 쌀값이 평년보다 5% 이상 떨어질 경우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생산량을 정부가 매입(시장격리)하는 내용을 임의조항에서 의무조항으로 바꾼 것이 핵심이다.

농민들은 집회에서 준비해온 나락을 국회에 반납하는 의미로 길거리에 뿌리고, 인근 국민의힘 당사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오전 전북도청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뒤, 기차를 타고 상경 투쟁에 합류한 오은미 도의원은 농민을 벼랑으로 떠미는 정부, 대책 없는 농민의 삶 등 외국민 취급받는 농민 처지, 농민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궁단 순창군농민회 회장(왼쪽)과 오은미 도의원(오른쪽)

 

 

,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매입

전체 매입총계 40kg 20207포대

한편, 군은 지난 7일 인계면을 시작으로 오는 129일까지 11개 읍·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022년산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을 매입하고 있다.

올해 순창군 공공비축미 총매입물량은 40kg 112467포대(산물벼 13680포대, 건조벼 9227포대, 친환경벼 8560포대)이며, 시장격리곡 매입물량은 87740포대로 전체 매입물량 총계는 20207포대이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해품이며 수매 후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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