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정점 예상, 예약없이 ‘현장접종’ 실시

접종한 회차 상관없이 120일 이후 추가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월 이후 유행 정점이 예상됨에 따라 고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의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위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접종 편의도 높이기 위해 사전예약이나 당일 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바로 접종을 받는 ‘현장접종’을 시행한다.
보건의료원 오선옥 역학조사 담당은 지난 21일 <열린순창>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은 1, 2, 3차 접종 회차에 상관없이 최종접종일이나 확진일로부터 120일 이후에는 맞도록 정부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순창군 인구대비 예방접종율은 △60세 이상의 경우 1차 97.26%, 2차 96.79%, 3차 93.22%, 4차 58.54%로 나타났으며, 동절기 접종율은 17.43%였다.
한편, 정부는 동절기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에게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능원 무료입장 등 혜택을 주고, 접종률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 성과보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집중 접종 기간의 접종률 목표를 60세 이상은 50%, 감염 취약시설은 60%로 각각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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