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평생학습&미래교육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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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평생학습&미래교육 어울림 한마당
  • 정명조 객원기자
  • 승인 2022.11.3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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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과 교육청이 협력하니까 상승효과”
‘2022년 순창 평생학습&미래교육 어울림 한마당’ 

 

‘2022년 순창 평생학습&미래교육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25일 오전 10시 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 이전 공연으로 춤나래 동아리의 진도북춤, 팔덕초등학생들의 바이올린 합주,팝플루티스트 나리의 플루트 연주가 이어졌고 유치원생들, 초등학생들이 와글와글 모여있는 가운데 최영일 군수의 개막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축하 공연으로 시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옥천유치원 원생들의 깜찍 발랄 댄스, 노래교실의 합창, 통기타와 하모니카 합주, 태평소 공연, 순창고 립업의 댄스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미래교육 기관·단체, 학교·동아리의 학습성과 공유를 통한 나눔과 상호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군은 지난 2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36개 체험 부스 즐거워한 학생들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팀과 추가 부스를 포함해 마련된 36개의 체험부스에는 재활용 공예품·죽공예, 네일아트, 손글씨, 아로마, 들꽃 자수, 앵무새 교감, 심폐소생술체험 등이 진행됐다. 색다른 점은 미래교육 부스들로 캐릭터 쓰리디(3D) 메이킹,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드론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 점이다.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4차 산업, 정보기술(IT), 디지털 분야를 경험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순창 학생들과 도시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준비한 미래교육 체험부스는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처음 경험하는 행사에 학생들은 너무 즐거워하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체험을 즐겼다. 달고나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달고나를 열심히 만들고 있던 여러 학생은 달고나 알아요?”라는 기자 질문에 엄마하고 집에서 해봤어요”, “처음이에요”, “오징어 게임에서 봐서 알아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친구가 체험을 마치길 기다리던 윤준상(순창초5) 학생은 어떤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냐?”는 질문에 먹는 것 빼고 이쪽(미래교육 부스)은 여러 가지 해봤는데, 가상현실체험이 가장 재미있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평생학습과 교육청 미래교육협력

 

순창교육청의 왕현정 장학사에게 행사기획과 소감에 대해 물었다. 왕 장학사는 행사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처음인데 작년에는 순창군에 있는 마을 체험 기관을 활용한 교육자원 박람회가 있었어요. 이번에는 좀 변화를 주려고 고민하던 중에 군청에서 평생학습 분야를 진행할 의향이 있고 우리는 미래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어 교차점을 찾아 이번에 어울려서 한번 해보게 된 거죠.”

왕 장학사는 이어 준비하느라고 약간 힘들었는데, 군청과 협력해서 하니까 상승효과가 나면서 즐겁게 준비했다라며 중간에 좀 안 맞는 점도 있었는데 그런 것보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고 더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해온 한 교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참가해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즐겁게 해주는 체험이 많고 다양해요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참가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번 어울림 한마당에는 군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734명의 학생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개막식부터 끝나는 5시까지 행사장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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