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재능기부형 찾아가는 프로그램’ 시작
군이 순창을 발효 관련 과학·문화 교육의 대표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원장 김재건)이 학교·기관 대상으로 교과연계 발효과학 프로그램 ‘발효과학스캔들’을 운영했다. ‘발효과학스캔들’은 순창군 문화체험 강사 10여 명과 협업해 유아부터 고등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발효·미생물 응용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으로 요리, 과학, 문화예술, 공예 분야 총 14개의 프로그램에 전국 학생 780여 명이 참여했다.
발효과학스캔들을 마무리한 재단은 지난 28일부터 순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군내 학교·기관 10여 곳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형 찾아가는 교과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체험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스노우볼 체험 △발효커피 주방비누만들기 △미생물 피부에센스 만들기 등 총 5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 순창초 학생은 “순창고추장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건 알맞은 발효 때문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며 “발효와 미생물이라는 단어가 처음에 어려웠는데 원리를 알고 나니 이해가 됐고, 왜 순창고추장이 맛있는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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