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미, ‘농업대책’ 촉구…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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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농업대책’ 촉구… 단식 돌입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2.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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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송(KBS) 전주총국 ‘오은미 의원 단식 농성’ 뉴스 화면 갈무리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 농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등 전북도청에 농업대책을 촉구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전북도청에서 철야농성을 이어오던 오은미 도의원이 121일부터는 단식에 돌입하며 농성 수위를 높였다.

오은미 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야농성과 관련된 상황을 적었다.

엿새째 날. 주말이기도 하지만, 의회 예산안 심의에서 문제 예산으로 지적된 예산을 살리기 위해 어제저녁 늦게까지 북새통, 장사진을 이루던 공무원들이 빠져나간 도의회, 도청 그리고 도청 광장에 바람만 휑~ 맴돌더니 저녁이 되었네요.

어제 전여농 회장님·사무총장님·정책위원장님, 전농 의장님·정책위원장님이 농성장을 격려 방문해주셨고. 농산업경제위원회 예산안 심의 마지막 단계인 계수조정 전에 경제부지사를 출석시켜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 농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등 전북도의 입장을 들었습니다. 역시 대답은 아니올시다!

상임위 의원님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다음 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121일부터 시작되는 예결위와 최종 예산안 결정에서 농민들의 숨통이 틜 수 있는 대책이 나오기까지 농성은 수위를 높여 계속됩니다.”

 

▲ 순창 농·축협 조합장들이 지난달 30일 오은미 의원을 찾아가 격려·응원했다.

 

한편, 갑자기 한파가 닥친 지난달 30일 순창 농·축협 조합장들은 투쟁 10일째 되는 날 오은미 도의원을 격려·응원차 방문했다.

순창농협 선재식 조합장은 “‘폭등한 농업 생산비 지원,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 농민 생존권 쟁취’ 3개 요구 조건을 전북도에 요구하는 오 의원을 응원했다오 의원은 이날 순창에서 찾아온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내일(121)부터는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다짐을 들은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은 오은미 의원의 손을 잡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부터 챙기라’”고 각별한 당부를 전했다.

오은미 도의원은 지난 5농성 15, 단식 5일째일정을 페이스북에 의회가 어수선한 듯 종일 붐볐고 많은 분들이 오갔습니다라며 들려오는 전북도의 입장을 전했다.

농민이 농성한다고 농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줄 것 같으면 도민 전체에게 줘야 할 것이다. 문화예술인, 청년들도 어렵다. 농민에게만 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 일부 농자재에 지원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 농민이 재난 상황임을 인정 못 하겠다.”

오 의원은 끝으로 지사님이 무척 완고한 입장이시라네요라며 “9일 도의회 계수 조정일에 농민들이 강력한 투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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