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입장료수입 2018년 10억5861만원 최고
강천산군립공원 관광객 숫자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코로나 이전 수치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청 산림공원과에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5일 기준으로 올해 강천산 누적 관광객 숫자는 88만4588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8년 97만7866명 △2019년 93만4007명 △2020년 71만5032명 △2021년 74만2682명 등 지난 5년간 매년 누적 방문객 숫자 집계 현황과 비교하면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수치에 육박하는 결과다.
정재호 산림공원담당은 “올해 여름과 가을 성수기 강천산 방문객을 보면 거리두기 해제 영향을 받아 코로나로 인해 70만명대로 떨어졌던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많이 늘었다”며 “관광객이 늘면서 강천산 상권도 활력을 되찾아 상인들의 살림에 도움이 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정 담당은 이어 “강천산 입구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어르신들도 쉽고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평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 봄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강천산 초입 주차장에는 무궤도 열차를 운영하고 있고, 조만간 테마파크도 도입해 눈썰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천산 유료입장객 수입은 △2018년 37만2707명 10억5861만원 △2019년 36만2567명 10억3298만원 △2020년 28만699명 8억1367만원 △2021년 27만1153명 7억8391만원으로 계속 줄어들다가 올해 △2022년(12월 5일 기준) 29만78명 8억3719만원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군민과 경로·국가유공자, 장애인, 군인, 유아 등 무료입장객 숫자는 △2018년 60만5159명 △2019년 57만1440명 △2020년 43만4333명 △2021년 47만1529명 △2022년(12월 5일 기준) 59만4510명으로 나타났다.
한 군민은 “매주 토요일마다 강천산 산책을 가는데, 전국 최초의 군립공원인 만큼 군청에서 더욱 더 신경을 써서 지금보다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