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은 지난달 24일 밤 생산 농가에 밤 묘목 1만2000주를 지원·공급했다.
동계지역에서는 300여 농가가 밤을 재배해 연간 1000여 톤을 생산하고 농협에서 70% 가량을 수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생산량이 감소해 약 500톤(14억원)을 수매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출실적은 203톤(5억5000만원)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607톤(36억원)을 수출해 동계밤 명품화와 시장격리를 통해 밤 가격을 지지했다.
동계농협은 고품질 밤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그 동안 밤 생산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현장교육을 실시하면서 △수확용 포장재 지원 공급 △순회수집, 공동선별 실시 △상품성 향상, 농가 일손 덜기 등 지원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최고의 밤 주산지를 만들기 위한 품종 갱신사업으로 지난 2018년도부터 올해까지 밤 묘목 5만9000주를 지원하면서 지속가능한 밤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준섭 조합장은 “동계농협은 옥광밤 묘목을 지원해 전국 제일의 옥광밤 생산단지 조성 기반을 다졌고, 지속적인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조생종밤 묘목도 1만2000주를 공급했다”면서 “동계농협은 동계면 주요 작목인 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고, 소비성향 변화에 따라 소매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양 조합장은 이어 “밤은 쌀 다음 가는 동계면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동계농협은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영농지원을 위해 영농교육과 자재 지원, 판매 활동에 최선을 다해 돈 버는 농업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동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