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가족센터 ‘오손도손 우리들의 이야기
“어쩜 색깔이 이렇게 고와요. 천연염색이라 그런지 인공염색보다 훨씬 색감이 연하고 부드러워 보여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도 천연염색을 배워보고 싶어지네요.”
지난 2일 옥천골미술관에서 만난 한 주민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제5회 천연염색 전시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옥천골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원불교 순창교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업부가 후원했다.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는 ‘오손도손 우리들의 이야기’ 작품 전시회에서 문정현 교무의 지도로 참여한 회원 16명이 작업한 천연염색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정화영 부군수, 신정이 군의회의장, 참여작가 등이 참석해 겨울의 길목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축하하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전시회장에서 만난 또 다른 주민은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 알록달록한 천연염색 작품을 감상하니까 정말이지 추위가 가시면서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따뜻한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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