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김봉호)는 지난 14일 ‘지역문화 탐방·배우기’를 위해 보존회를 찾은 순창중학교 학생 120명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순창농요금과들소리 체험 시간을 가졌다.
순창교육청 김항윤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순창의 자랑인 금과들소리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계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호 회장은 “들소리 회원 20여 명이 학생들에게 금과들소리 실기를 직접 보여줬다”면서 “김항윤 교육장님과 학생들의 호응이 정말 좋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최영일 군수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순창교육청에서도 금과들소리를 체험하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십사 요청을 드렸다”면서 “우리 순창 청소년들이 순창의 문화예술을 접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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