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대 순창군체육회장 재선거가 1월 19일(목)로 확정된 가운데 김광덕·손충호·우장식 씨(이름 가나다 순)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제2대 체육회장 선거는 12월 2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단독 후보등록한 양영수 제1대 체육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실과 관련 체육회장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누리집에 ‘후보 없음’ 사유로 재선거 확정을 공고 했다.
이후 체육회장 선거를 위탁받은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2일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 김광덕·손충호·우장식 씨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순창>은 세 사람에게 출마 의사를 물었고, 모두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광덕(69·순창읍) 씨는 전 순창고등학교 체육교사 출신으로,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과 가락종친회 회장을 맡고 있다. 순창군체육회 선임부회장도 맡고 있었으나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손충호(58·순창읍) 씨는 읍내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총연맹 순창지회장과 사랑의열매 순창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전 순창군 정구연합회장도 역임했다.
우장식(73·금과 아미) 씨는 미원그룹(현 대상) 실업 배구선수 출신으로 전라북도 배구협회 부회장과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이사, 대한실버시니어배구연맹 고문 등을 맡고 있다.
후보등록 1월 8 ~ 9일
선거인 수 70명 내외 예상
후보 등록은 1월 8·9일 이틀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케이티순창사옥 3층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거는 1월 19일 오후 2~4시까지 향토회관에서 투표가 치러지며 투표 시작 전 후보마다 10분 내외의 소견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은 30개 정회원 단체 회장과 읍·면 체육회장 11명까지 41명은 확정된 상태이며, 정회원 종목단체별 동호회(클럽) 회장이나 학교의 소프트테니스·역도·육상 종목 감독 등으로부터 오는 31일까지 예비 선거인단 추천서를 받아 1월 9일에 선거인 수가 확정될 예정이다.
체육회에 따르면 제2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비 선거인단 추천 후 확정된 선거인 수는 73명이었고, 이번 재선거에서도 비슷한 숫자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거운동 1월 10 ~ 18일까지
후보등록 후에는 1월 10~18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갖는다. 체육회장 선거운동은 후보자 보인만 할 수 있으며 △어깨띠나 윗옷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에 한함) 통화 및 문자 전송 △순창군체육회 누리집(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글·동영상 게시 및 전자 우편 전송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다수가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체육시설에서만 가능. 단, 체육회 사무실 안과 체육시설의 경기·훈련 시간 제외) 등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