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은 지난 21일 쌀 재배기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영석 실장(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고품질쌀연구실)이 강사을 맡아 벼 품종과 시비, 방제 관리 등 벼 재배기술 전반에 관한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양준섭 조합장은 “오늘 교육은 태풍피해 등 수년간 계속된 자연재해로 인한 병충해와 도복에 의한 벼 피해, 쌀품질 저하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협 경제사업의 근간인 미곡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조합원 “병충해와 도복 방지를 위한 질소질비료 감축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실제는 잘 행해지지 않았다”면서 “오늘 교육으로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작업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돼 농협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계농협은 순창군에서 유일하게 미곡종합처리장을 운영하며 전량 산물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벼공동육묘장에서 동계면 벼 재배면적의 90% 상당과 인근 지역까지 육묘를 공급하고, 벼 드론방제와 각종 농자재 지원 등 지역 쌀 산업의 일관적인 추진과 지원기반을 갖추고 있다. (자료제공 동계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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