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은 지난 12월 29일 2014년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발효식초 기반 구축 사업의 성과로 기존 탄산음료를 대신할 콤부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 추출액에 종균 복합체인 스코비를 혼합해 만드는 발효음료로 △항균 △항산화 △항염증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건강음료다.
이번에 개발된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농축 스틱 형태의 소포장으로 출시돼 보관이 간편하고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실 수 있다. 발효미생물진흥원은 지난 10월 아시아 최대의 콤부차 공장을 운영하는 ㈜코아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 음료 형태의 콤부차도 출시해 리던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발효미생물진흥원 관계자는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스코비를 토종 종균으로 대체하고, 순창군의 오디, 블루베리 등의 농산물과 발효기술력을 접목해 만들었다”면서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며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 군민은 “발효와 관련해 순창의 특징을 담아 개발한 토마토 발효고추장과 발효커피 리던 등은 제품은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만큼 홍보나 판매가 잘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순창군의 홍보 역량을 강화해서 좋은 제품이 사장되지 않고 순창 경제에 선순환되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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