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등면, 4일 구림면, 5일 동계면

오는 2월 5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군내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면단위 대보름 행사는 △2월 3일(금) 16시 유등면(유등초등학교), △2월 4일(토) 17시 구림면(복지센터앞), △2월 5일(일) 17시 동계면(구송정)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마을단위로는 순창읍 장덕마을, 풍산 두승리 두지마을, 동계 구미리 구미마을, 쌍치면 옥산리 만수마을 등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군내 마을 곳곳에서 정말 크게 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몇 년 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올해는 그래도 몇 곳에서 대보름행사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서 시간을 내 참석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정월(1월) 15일로,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이다. 옛날 설날은 가족 중심 명절이었고, 대보름은 마을공동체 명절이었다. 순창과 같은 농경사회에서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해 농사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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