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정봉애-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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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정봉애- 옹달샘
  • 정봉애 시인
  • 승인 2023.02.0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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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애 시인

옹달샘

성원 정봉애

 

산 넘어 고즈넉한

골짜기에 옹달샘

 

구름만 껴도 넘칠 듯 말 듯

말갛게 일렁이는

샘물에

낙엽 한 잎 배 띄우고

 

저 푸른 하늘 빛과

노을이 잠겨있는

아름다움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진

그리움이여,

 

이른 새벽 고요 속에

산에 들어 반좌로 앉자

아무런 생각 없이

무념에 들면

정신이 맑아지고 청정하나니

그 무엇을 탐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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