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로컬푸드출하회 정기총회
상태바
순창농협 로컬푸드출하회 정기총회
  • 열린순창
  • 승인 2023.02.08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재식 조합장 “로컬푸드 2호점 개장 추진”

글·사진 구준회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팀장

 

순창농협(조합장 선재식)이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이 4년차를 맞이하였다. 순창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조합원 및 지역 농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911월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해마다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030농가의 참여로 시작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2년 기준 50농가가 출하에 참여하고 있다. 초창기 신선 채소 중심에서 현재는 각종 잡곡, 수제 요거트, 두부 등 출하 품목도 다양해졌다.

로컬푸드는 지역 생산 먹거리가 지역에서 우선 소비되는 선순환경제의 가장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소비자에게는 유통비용이 빠진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농민에게는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을 공판장 경락가격이 아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경문제 측면에서는 푸드마일리지(생산부터 소비까지 소요되는 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을 절감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이런 다양한 차원에서 로컬푸드는 순기능이 있기에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동안 약식으로 진행되어왔던 출하회 총회가 지난 21일 오랜만에 정식으로 개최되었다. 출하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총회에 참석한 선재식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고령 농민, 여성 농민, 귀농자 등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들이 존재해야 농촌이 존재하기에 취임 후 4년간 금융사업 중심의 농협 경영을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라는 농업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힘써왔다고 로컬푸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로컬푸드 2호점 개장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김정숙 로컬푸드출하회 회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농가 수가 늘어가면서 관리의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출하농가들이 자신의 농산물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출하회 자치 규약 개정을 통해 회원들의 농산물 관리 의무 조항을 강화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가 출하되어야 하는 데에 공감하고 연중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결의를 모았다. 순창농협 로컬푸드 사업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
  •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리코’, 회장기 단식 우승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