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문학》 제7호가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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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문학》 제7호가 발간되었다
  • 설균태 회장
  • 승인 2023.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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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며
설균태 재경문학회 회장

 

재경문학회(財經文學會)2016년초에 문학지 발간을 목표로 현 기획재정부 전신인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재직 공무원 출신으로 문학활동에 관심을 지닌 회원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경제개발연대에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데 밤잠을 설쳐가며 일했던 주요 경제부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수많은 주역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현직을 떠나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각자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사이에 문학에 심취된 동료들이 뜻을 모아 문학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삼삼오오 모이다 보니 의외로 문학에 취미를 가진 동료들의 수가 꽤 많았다. , 시조, 수필, 회화, 서예, 서각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문인들이 모이게 되었다. 각자의 기량을 쏟아 만든 작품들을 모아 1년에 한번씩 문집을 발간하기로 결정하였다. 첫 번째 결실로 20173월에 드디어 <재경문학(財經文學)> 창간호가 세상에 햇빛을 보게 되고 재경문학회가 닻을 올리게 되었다.

그 후 매년 <재경문학> 발간을 거듭하여 올 1월에 제7호까지 차질없이 발간하게 되었다. 해가 거듭되고 발간 횟수가 늘어나면서 <재경문학> 문집의 질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재경문학>을 접해본 문학계의 반응을 들어 보면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듣고 발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뿌듯함을 느낀다. 이는 재경문학회원들이 현직에 있을 때도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났지만 문학적인 소양도 결코 전업 문인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제7호를 발간하면서 재경문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문호(門戶)를 좀 더 개방하기로 하였다. 정관을 개정하여 종전에는 퇴직공무원만 회원으로 했으나 기획재정부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하였고, 우리 문학회와 뜻을 같이하는 문인들도 회원들의 의견을 거쳐 명예회원으로서 작품을 낼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다. 따라서 실제로 이번 7호에는 현직 기회재정부 공무원이 기고를 하였고 외부에서 덕망있는 시인 작가도 품격있는 작품을 제출해줘 <재경문학>이 좀 더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문집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겠다.

그래도 재경문학회가 발족한 지도 짧고 아직은 문학계의 위치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갈 길이 멀다 하겠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처럼 회원들이 꾸준히 작품활동에 매진하다 보면 반듯이 완성된 결실을 보는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

시작은 비록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설균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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