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초·중·고 학생 20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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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초·중·고 학생 2048명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2.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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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2명 줄고, 옥천·구림초는 2월 10일 기준 신입생 없어
단.병설유치원 3~5세 원생도 12명 감소, 시산·동산유치원 원아 각각 2명뿐
순창초등학교 전경(열린순창 자료사진)

 

올해 군내 전체 초··고 학생 수가 20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보다 52명 줄어든 수치고, 옥천초와 구림초는 현재(210)까지 1학년 신입생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교육청에 요청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10일 기준으로 군내 단·병설 유치원 15곳의 원생은 161명으로 지난해 173명에서 12명이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8467, 45566, 33428명으로, 4세는 11명이 늘어난 반면에 5세와 3세는 모두 감소했다.

옥천유치원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중에서 원아가 3명 이하인 소인수학급은 복흥초(3시산초(2쌍치초(3금과초(3적성초(3동산초(2) 6곳이었다.

 

순창군내 초등학생 841, 중학생 592, 고등학생 615

 

 

초등학교 15곳의 학생 수(괄호는 2022년도 학생 숫자)6학년 168(205), 5학년 152(163), 4학년 129(148), 3학년 132(131), 2학년 112(133), 1학년 134(116)으로 모두 841명이었다. 군내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900명대 아래로 처음 떨어진 896명에서 다시 55명이 줄어들었다.

옥천초와 구림초는 현재까지 1학년 신입생을 한 명도 배정받지 못한 상황이고, 신입생 배정 현황은 순창초 61, 중앙초 34, 인계초 4, 동계초 5, 풍산초 3, 금과초 2, 팔덕초 4, 복흥초 4, 적성초 2, 유등초 3, 시산초 4, 동산초 6명이었다.

중학교 7곳의 학생 수는 3학년 204(220), 2학년 181(199), 1학년 207(181)으로 지난해 600명에서 8명이 줄어든 592명이었다. 중학교 1학년 신입생 배정 현황은 순창중 37, 순창북중 51, 순창여중 87, 구림중 2, 쌍치중 8, 복흥중 17, 동계중 5명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 3(괄호는 2022년도 신입생 숫자)은 순창고 114(102), 순창제일고 92(88), 동계고 8(7)의 신입생을 각각 배정받았으며, 신입생 숫자는 지난해 197명에서 17명 늘어난 214명으로 조사됐다.

 

순창군 농촌유학, 관계인구증대 대안

서울 초등학생 18명 순창군에서 농촌유학

순창교육청 김종소 장학사는 초등학교의 경우 면단위와 순창읍을 연결하는 공동학구도 도입했지만 순창읍의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별다른 대안이 못 되는 것 같다다만, 다행히 지난해 동산초에서 처음 시작된 순창군 농촌유학이 올해 쌍치·인계·팔덕·적성초 4곳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서울 초등학생 18명이 올해 순창에서 농촌유학을 하게 되는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 장학사는 이어 팔덕초의 경우 3가정에서 모두 7명이 유학을 오게 됐는데, 5학년 유학생이 2명 있어서 다행히 6학년까지 모든 학급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해 처음 실시한 농촌유학에 대해 서울 학생들이 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어서, 올해도 농촌유학을 잘 진행한다면 관계인구도 늘리고 폐교 위기도 막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 수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순창군의 정책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각 면 단위 별로 교육 정책과 출산 장려 정책 등에 대해 주민들과 심사숙고하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군 아동수당, 보건복지부 협의 관건

한편, 최영일 군수는 올해 초 진행한 11개 읍·면 군정 설명회와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11개 읍·면 마을순회, 각종 행사 때마다 순창군 아동수당지급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순창군 아동수당은 군에 거주하는 0세부터 만18세까지 아동에게 매월 4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영일 군수의 핵심 공약이다. 군은 지난해 1217일 보건복지부에 아동수당 관련 협의서를 제출하고 아동수당 지급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에서는 지난해 아동 행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가장 중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2023년도 본예산에 130억원을 반영했다면서 다만, 현금성 지원 같은 신규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끝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어서 다른 사업에 비해 협의 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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