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 대각·덕흥·자포마을에서 열린 당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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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대각·덕흥·자포마을에서 열린 당산제
  • 정명조 객원기자
  • 승인 2023.02.22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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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대각마을 당산제
복흥 대각마을 당산제
복흥 덕흥마을 당산제
복흥 덕흥마을 당산제
복흥 자포마을 당산제
복흥 자포마을 당산제

 

음력 21일은 중화절(中和節)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농사철의 시작을 기념하던 영절(令節)로 여겨졌다.

중화절인 지난 220일 복흥면 대각·덕흥·자포마을에서 당산제가 열렸다. 호남·영남 지역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당산할아버지와 당산할머니)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지역공동체적 의례인 당산제를 지내왔다.

당산제는 다른 동제와 비교하여볼 때 유교식 제사와 매굿, 줄다리기가 복합 병행되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또한, 다른 동제와 마찬가지로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위한 제의인 한편, 마을사람들 모두가 참여하여 즐김으로써 축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주민들이 직접 꼰 새끼줄을 치고 풍물패가 매굿(메굿 또는 매구굿)으로 제사의 시작을 알리며 흥을 선사하고 마을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를 올렸다.

예전에는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공동 시설인 우물·창고·정자·다리 등을 돌면서 굿을 친 다음 각 가정을 방문하여 문굿·샘굿·조왕굿·마당굿 등 집안 구석구석을 돌면서 굿을 치는데, 이를 매구치기 또는 마당밟기·지신밟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당산굿은 당산제를 전후하여 2, 3일 동안 계속되기도 했다는데 요즘은 많은 사람이 모였던 옛날 당산제보다 사람도, 규모도 작아졌다.

코로나192~3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당산제를 다시 지내기 시작하며 마을에 슬슬 활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용한 날 없는 요즘 세상에 당산제를 지내는 주민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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