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가공창업 아카데미 수료 “교육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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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가공창업 아카데미 수료 “교육 유익”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3.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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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가공창업 순창에서 싹을 틔우다”
올해 가공창업 목표 50명까지 늘릴 계획

 

지난 3일 순창군에서는 농산품 가공에 대한 또 하나의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있었다. 바로 가공창업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이다.

특별히 이번 교육의 주된 내용은 식품과 농산물 가공 창업의 이해 식품위생법 농식품 가공 창업 정책 및 인허가 절차 소규모 해썹(HACCP)시설 인증 유통 마케팅과 세무 관리 농업인 가공사업체 운영 선배 창업인과 함께하는 판매시장 구축 등 실제 가공 창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군내 청년창업인이 운영하는 희나리유제품 제조업체와 마을기업으로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하마마을가향식품을 각각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하였다.

 

40명 중 36명 수료, 뜨거운 열정

이번 교육에는 가공창업 희망자 40명 교육생이 신청하여 36명이 수료하였다. 더불어 수료자 중 순창군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를 이용하여 창업하고자 하는 수료생 33명이 유통전문판매원을 취득하고자 하여 창업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짐을 느끼는 교육이였다. 이에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에서는 2023년 농식품 가공창업 목표를 50명까지 늘려 순창군의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자 한다.

 

창업 1부터 100까지 교육 유익

정기영(복흥) 수료생은 “2023년도 농식품가공창업아카데미 15강좌 60시간 동안 바쁜 중에도 보람찬 교육을 수료하였고, 또한 재배한 잉여 농산물 가공 판매로 실제 농사로 돈 버는 해로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이런 알찬 교육을 마련해준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열정적인 모든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계에서 터치팜농장을 운영 중인 박연실 수료생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창업에 대해 1부터 100까지, 공장을 지을 때 고려할 사항까지 교육을 받아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처음 딸기재배를 시작했는데 일단 한두 해 정도 생과로 출하하고 농업기술센터 시설을 이용해 딸기잼이나 딸기청을 시험삼아 해보고 3년 후에는 신제품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3기 수료생 대표인 남광우(쌍치) 수료생도 향후 계획을 전했다.

“2017년에 귀농하여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가공에 관심이 있어서 이곳 시설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교육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기다리던 중, 마침 3기 교육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렇게 과정을 수료하게 됐습니다.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김윤순 주무관과 상의하여 시제품을 만들고 포장재 디자인과 판로 개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1인 가공벤처·스타농업인 육성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 수료생들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인 농업기술센터 김윤순 가공전문경력관은 “‘찾아오는 순창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산물에는 가치를, 농업인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농산물가공기술 보급화와 공유가공제조공간을 통해 가공창업 기간을 단축하여 농산물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과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더불어 인구감소하는 지역에 농업인, 청년 창업인, 귀농인 육성 목표로 1인 가공벤처기업과 스타농업인을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향후 순창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공장을 준공하여 1공장은 곡물 위주의 건식 라인, 2공장은 과일류 위주의 습식 라인을 각각 구성해 좀 더 다양한 순창군 농산물(곡물,과일)을 가공할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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