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 순창봉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16일 병마와 싸우고 있는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계면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순창봉사회는 지역신문과 지인을 통해 동계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
김옥경 회장은 “가족과 떨어져 홀로 투병하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힘을 실어주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동계면민은 “소규모 영세택배업으로 다섯 식구와 함께 생업을 이어오던 이 주민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오다가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평소 근면하고 성실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데 주민들이 한 씨의 쾌차를 기원하고 있으니 건강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동계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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