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1545명 기부동참, 총액 2억9868만원
㈜그린우드 김정현 전무이사가 지난 7일, 복흥 정산리 출신인 진성그룹 서형배 회장이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개인 기부한도 최고액인 500만원씩을 각각 군청에 기탁했다.
그린우드, 2008년 풍산에 설립
그린우드는 친환경 합성목재를 독자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전북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난 2008년 풍산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5년도에 김제로 이전해 합성·천연 목재, 디자인형울타리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김 전무 부친인 김태환 대표는 부득이한 이유로 공장을 김제로 이전했으나 현재까지 꾸준히 청소년들과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군내 이웃에게 많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거의 매주 순창을 방문해 체육·봉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김 전무는 “회사 설립 후 순창군의 많은 도움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순창군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성그룹 ‘농촌사랑 동행순창’
진성그룹은 성씨엔씨(주), (주)진성산업, (주)진성이엔씨, (주)한성산업, (주)이엔케이, (유)전남투데이 6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 주철 맨홀, 스틸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22년 10월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하고 순창 지역사회 활력증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서형배 회장에게 도농교류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기여한 공로로 순창군 생활군민증을 수여했다. 서형배 회장은 “순창에 대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향우가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고향 순창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을 잊지 않고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청 정주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17일까지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주신 누적인원은 1545명이며, 총기부금액은 2억9868만8700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