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문학’이 걸어온 일곱 해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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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문학’이 걸어온 일곱 해 발자취
  • 설균태 회장
  • 승인 2023.04.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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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균태 (재경문학회 회장)

재경문학 7호 출판기념회 개최

기획재정부 출신 가운데 문학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재경문학회(회장 설균태)가 발족한 지 7년이 되는 시점에 <재경문학(財經文學)> 7호 발간 출판기념회를 지난 46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출판기념회에는 권오규 재경회장(전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윤증현 전 기회재정부장관, 채현병 한국시조협회 이사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정용조 재경순창군향우회 회장, 정운기 관세동우회 회장,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 김경우 전 평화은행장, 황진수 전 한성대학교 총장, 이기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장현덕 사무총장 사회로 김종창 고문(전 금융감독원장)의 개회선언이 있은 후 강병천 수석부회장이 재경문학회가 발족한 이후 7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설명해주었으며 그리고 그간 3년여에 걸쳐 성실히 봉직해온 장경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설균태 회장은 기념사에서 “7년이란 짧은 시간에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회원여러분이 훌륭한 작품을 보내준 덕분이고 그 외에도 본 문학회 창립초기 재경회장을 맡고 있던 윤증현 전 장관을 비롯하여 한덕수(현 국무총리)회장 등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공이 크다.

또한 재경문학 7호에는 김병일 전기획예산처 장관(현 안동도산서원 원장),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현역인 기획재정부 장윤정 예산정책과장도 귀중한 원고를 보내와 재경문학의 품격을 높여주었다. 앞으로도 재경문학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뿐만아니라 본 문학회를 아끼는 모든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권오규 재경회장은 격려사에서 재경문학이 시, 시조,수필, 서예, 회화등 각 장르 별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재발전을 이끌어 왔던 인재들의 촌철살인의 글귀를 대하면서 깜작 놀랄 정도이다. 앞으로 재경문학에 더 많은 문우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며 재정문학의 재원확보에도 각계에 있는 재경회원들이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강조하였다.

윤증현 전 장관은 축사에서 설 회장의 열정적인 리더쉽을 칭송하고 문학은 사람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요체가 된다고 하면서 과거 한국문학계를 대표하던 서정주 시인과 김동리 작가간의 시와 소설을 가지고 우열을 다투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주었다. 또한 고교시절 국어 선생으로부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에 대한 강의를 감명 깊게 배운 덕분에 대학(서울대학교) 입학시험에서 마침 이 소설에 대해서 출제가 되어 국어시험을 잘 치렀다는 추억담도 들려주었다.

채현병 한국시조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재경문학회 회원들은 경제발전의 중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역분들이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재경문학의 주옥같은 글을 접하고서 앞으로도 재경문학회가 무궁한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조는 민족정신의 중심이 되며 미래를 여는 근간이 될 수 있다고 시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장기자랑이라 할 수 있는 시 낭송과 축가가 이어졌다. 시낭송은 박준길 감사, 정교현 총무이사와 민정기 편집위원이 시인들답게 청아한 목소리로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축가는 김상호 편집위원과 이재성 재무이사가 가곡 음악 세계로 빠져들게 하였으며, 초청가수로 등장한 서상호 성악가는 가곡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김경우 고문(전 평화은행장)은 건배사에서 우리는 동고동락하며 서로 감싸주던 선후배 관계이니 서로 빛나는 눈동자를 술잔에 비추며 나가자=나라와 가정과 자기를 위하여다같이 위하여라고 제안했다.

강정호 부회장(전 경상남도 부지사)사랑이란 표현이 그렇게 큰 변화를 주었다면서 이번에 재경문학책 속지에 사랑하는 처(이름)에 드린다고 써서 주었더니 완전히 본인에 대한 대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건배사는 재경문학 하면 만세로 재경문학을 치켜세웠다.

설균태 회장은 재경문학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 대단히 만족한다면서 함께하신 한 분 한 분에게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행사를 마쳤다.

설균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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